여행일기

오사카,교토]당일치기 여행! 하지만 사진이 많아 1편!

민트칩초꼬 2021. 7. 6. 21:01

음... 당일치기라고 하기 매우 미묘한... 당일치기지만 당일치기가 아닌 하여간 이상한 일본 여행기

때는 바야흐로 2015년... 가을...이었나?

당시 원형탈모가 생기고 공황장애 초기 단계까지 오게 한 회사에 한창 혼을 갈아 넣으며 일하는 중

1박2일로 일본 #오사카 출장을 가게 되었다.

것도 토요일에 출발하는 거.. 평일에 갈 것이지 토요일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오전 뱅기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 내려

바로 일본 협력회사들과 뻉뺑이 미팅

2~3곳 미팅 하는데 얼마나 피곤했는지 혼잣말도 일본어로 하고 머리에서 생각하는 말도 일본어로 하며, 심지어 한국 회사 사람에게도 일본어로 말하더라...

그러다 마지막 미팅하러 간 일본 회사에서

"와 뫄뫄짱~ 오사카랑 교토 처음이지~? 내일 일정 없으면 안내해줄께~"

라는 말에 "됐고 날 한국에 보내줘ㅠㅠㅠ" 라고 생각했지만 웃으면서

와아~ 감사합니다 해서 시작된 오사카 교토 당일치기 여행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새벽 4시까지 접대하느라 알코올에 절여진 몸... 그대로 한숨도 못자고 짐싸서 바로 당일치기 여행 시작되었습니다!

친한 거래처 직원 분의 차를 타고 오사카에서 교토로 바로 이동

어디 가고 싶냐고 해서 생각난게 #후시미이나리진자 였다

토리이 터널로 유명했던 곳이라 꼭 가고 싶었다.

쿙!

후시미이나리진자 앞을 지키고 있는 여우상

입에 물고 있는건 창고의 열쇠다.

재물신인가 그렇다더라

어...음... 그때 저런 여성분 계셨던가..?

어쨌든 그 유명한 후시미이나리의 #토리이터널

 

당시 같이간 일본회사 친구들과 같이

토리이 터널 딱 보이지?

이런 큰 토리이도 있다.

토리이는 개인이 세운 것부터 회사에서 세운 것 까지 모두 토리이 하나하나 세운 사람들이 다 다르다.

여기서 토리이의 가격을 소개하겠다!(2015년 기준임)

쪼그만한건 대략 17만5천엔 대략 최소 180만원?에 세울수 있고

엄청 큰건 최소 약1350만원 이상으로 세울 수 있다.

진정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교토의 '후지미이나리진자' 꼭 가야한 다는거

다음에 간 곳은 #금각사 #은각사 인데

금각사의 경우 금칠한 건물이 기억에 남고 은각사는 정원 풍경이 기억에 남았다

은각사에서 찍은 모래정원

은각사의 이 사진 보니 내가 간 시기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였다는 걸 알았다.

은각사의 모래 정원은 여태까지 봐왔던 정원 조경이랑 너무 달라 신기하였고 또 아름다웠다.

은각사의 대표 건물 사진. 금각사와 정말 차이 날 정도로 수수한 건물이지만 일본풍 특유의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정원과 어울러져 전혀 수수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다음에 간 곳은 금각사다. 저 사진 내가 찍은 거임(뿌듯)

금각사는 정원보다 금각사 건물 자체의 화려함 때문에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내내 저 벽 긁으면 금 얼마나 나올 까 하는 생각뿐 ㅎㅎ

이 사진은 같이 간 일본회사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음 밝아서 올렸다;

날씨 밝은 날에 가면 정말 저 사진처럼 금각사 건물이 번쩍번쩍한다.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정말 온통 금칠이다.

#은각사#금각사 는 교토 여행하는 사람에게 꼭 가야 할 코스다

모두 입장료가 필요하며 입장표도 기념으로 가져야 할 정도로 각 은각사와 금각사의 사진으로 되어있다.

(나도 찾아보면 있을 것이다)

그 뒤 교토 요리 식사!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 오젠

전통 교토식 요리는 아니지만 와쇽(和食)가 먹고 싶어서 간 곳이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교토와 오사카 당일치기 여행은 계속 된다규!